[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 청소년 경찰학교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청소년들에게 경찰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역할극 체험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5월28일 개설한 ‘인천 청소년 경찰학교’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교육부와 경찰청의 협업사업으로 전국 20개(지방청 별 1개소, 서울, 경기 3개소) 경찰관서를 체험 장으로 활용해 운영하며 인천지방경찰청은 중부경찰서 도원치안센터(중구 도원동 소재)를 리모델링해 개설했다.
학교 1층에는 112신고시스템 부스, 경찰장구 체험장 등을 설치해 지역경찰의 활동내용 설명과 삼단봉, 테이저건 등 다양한 경찰 장구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과학수사, 경찰제복 체험실 및 종합 강의장을 설치, 직접 지문을 채취해보고 경찰 근무복, 진압복, 특공대복 등 다양한 경찰제복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다.
또 종합 강의 장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역할극과 범죄예방 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5월28일 인천시교육청 위탁 대안교육기관인 ‘아름다운 학교’ 학생 2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 24회에 걸쳐 총 37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교육을 이수한 광성중학교 학생은 “청소년 경찰학교에서의 다양한 경찰 체험을 계기로 앞으로 꼭 경찰관이 되겠다”면서 “꿈이 경찰관인 만큼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청소년 경찰학교 카페를 통해 한 학부모는 “아들이 경찰학교를 다녀와서 체험 사진을 보여주며 좋아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예전에는 경찰이 무서웠는데 교육을 계기로 지나가다 경찰을 보면 인사하는 걸 보니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후기를 남겼다.
한편 지난 7월18일에는 경찰청에서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성윤숙 박사 등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성윤숙 박사는 “청소년경찰학교 내, 외부 디자인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꾸며졌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역할극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호평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라고 인정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교육접수가 거의 마감됐을 정도로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청소년 경찰학교를 통해 꿈과 희망을 품고 나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청소년 경찰학교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카페 ‘인천 청소년경찰교’(http://cafe.naver.com/incheonpolice)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참가신청, 문의사항은 물론 교육사진 및 후기도 카페를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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