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국과수 서울분원(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오로지 과학적 지식과 방법으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감정에 임했다"면서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과수는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박 모씨(77)의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이 지문 채취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유 전 회장임을 확인했다.
국과수는 유 전 회장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으며 그 결과 이 가운데 간과 폐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근육은 케톤체류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에서 반응이 없었다.
특히 국과수는 목 등 질식사나 지병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지만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
사인분석에서 뱀 등 맹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다.
한편 유 전 회장의 형 병일씨(75)와 동생 병호씨(61), 아내 권윤자씨(71), 처남 권오균씨(64)는 구속 수감 중이며 장남 대균씨(44)는 도피중이다.
또 차남 혁기씨(42)와 장녀 섬나씨(48), 차녀 상나씨(46)는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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