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수사가 해경의 부실한 구조활동을 겨냥한 가운데 나온 첫 체포자다.
광주지검 해경 수사 전담팀(윤대진 형사2부장)은 29일 목포해경 123정의 정장 김 모 경위(53)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전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해 소환돼 조사받던 중 공용서류 손상과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 등으로 이날 오전 3시께 긴급 체포됐다.
김 경위에게 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활동과 관련한 근무일지의 일부를 찢은 뒤 다른 내용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경위가 부실구조에 대한 과실을 숨기기 위해 근무일지를 훼손하고 허위 작성했는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이 김 경위 이외에도 세월호 구조작업 당시 123정에 타고 있던 나머지 해경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김 경위를 포함해 해경 10명과 의무경찰 4명이 123정에 타고 있었던 상황에서 향후 사법처리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근무를 태만히 하거나 일지를 허위작성한 혐의 등으로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센터장 및 관제사 13명 전원을 기소했다.
이들은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를 앞두고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허위진술을 하기로 말을 맞추는 등 자신들의 부적절한 근무행태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정책로드맵 발표](/news/data/20251127/p1160279335926688_51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억새축제’ 14만명 방문](/news/data/20251126/p1160278931824542_70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개통 1주년](/news/data/20251125/p1160278755865289_8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8기 재해예방사업 속속 결실](/news/data/20251124/p1160278886650645_39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