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해역 수색' 희생자 추가수습 12일째 답보

진용수 / j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30 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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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진용수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106일째인 30일 세월호 추가 희생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29일 오후 2시46분부터 4시18분, 이날 오전 3시40분부터 5시13분까지 전남 진도 사고해역에서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추가 희생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이 과정에서 총 21회에 걸친 수중수색에 42명을 투입했으며 3층 선수우현 격실, 4층 선수 격실 및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선미 격실 등을 수색해 4층 선미 다인실에서 여행용 가방 1개를 인양했다.

이로써 이날 기준 실종자는 학생 5명, 일반인 3명, 교사 2명 등 10명으로 지난 18일 3층 식당에서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12일째 희생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합동구조팀은 사고해역이 대조기에 접어들어 물살이 빨라졌지만 수중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비함정 89척과 항공기 17대를 동원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며 합동구조팀 124명을 투입해 3층 선미 격실, 4층 선수 격실,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등에 대해 수색 및 촬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조기 정조시간은 오전 10시4분, 오후 4시26분, 9시45으로 합동구조팀은 이 시간대를 이용해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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