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천서가 제보자 J씨의 전화를 받고도 기록·보고 등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감찰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J씨가 "지난 5월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순천서와 인천지검에 전화를 걸어 비밀공간의 존재 가능성을 알려줬다"고 주장한 데 대해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J씨와 통화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J씨가 114 이용 사실증명원을 떼오면서 순천서는 뒤늦게 정보과 경찰관 3명과 수사과 경찰관 1명이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114를 통해 112 상황실로 접수되는 통화기록은 모두 남는 데 반해 2005년께 설비가 설치된 순천서의 경우 8차례에 걸친 확인 작업 끝에 통화내역 자체가 남지 않은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시스템상의 문제인지, 전국의 경찰서 행정실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녹음이 안된 탓에 제보 전화를 받은 4명의 경찰관이 입을 맞출 수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발뺌할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한점 의혹없이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이 유 전 회장의 사인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인 인터넷 악성글은 현재 5건이다.
이 청장은 "온라인에 떠도는 글을 다 조사할 수도, 사법처리할 수도 없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가기관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5건을 체크 중인데, 흠집내기하려는 의도성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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