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재개

진용수 / j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05 1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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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 2대도 현장에 재투입 [시민일보=진용수 기자]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일부 중단됐던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5일 재개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태풍으로 인해 목포항으로 피항했던 바지선 2대가 수색 현장에 다시 투입됐다"고 밝혔다.

바지선은 오전중으로 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31일부터 중단됐던 수중수색 작업이 5일만에 재개된다.

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125명을 투입해 3층 중앙 로비와 선미 선원실, 4층 선수 객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등에 대해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함선 67척, 항공기 16대를 동원해 해상수색도 병행한다.

지난 4일부터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들어간 사고 해역은 이날 밤 10시31분, 1차례 정조 시간이 남아 있다.

한편 대책본부는 태풍 '나크리'의 소멸로 지난 4일 56척의 함선을 투입해 해상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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