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위는 제1기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제2기 위촉위원으로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해 14명의 위원을 연임 위촉하고 4명의 위원을 신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위촉된 위원은 임 이사장을 비롯해 이광자 전 서울여대 총장(71),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61), 소설가 채희문씨(57) 등 4명이다.
이들은 학계, 시민사회단체, 문화계 등의 인사들로 채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여성이다. 이에 따라 전체 18명의 위원 가운데 5명이 여성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3일 열릴 대통합위 제10차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위원들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2기 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국민통합 문화가 국민생활 속에 확산되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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