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비래, 혁신과 창조의 날개를 달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이 부담이 아닌 새로운 산업과 투자의 기회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에너지 신산업의 본격적 투자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전기차와 전력저장장치, 제로에너지빌딩 등의 기업 성공사례 발표 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토론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과학자문단 일원인 리차드 뮬러 UC버클리대 교수 등 해외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등 270여명이 참여해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과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민간의 자유로운 시장참여를 제한하는 제도와 규정을 과감히 개선할 것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강조했다.
토론회에 앞서 박 대통령은 약 20분간 제로에너지빌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홈'에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 계량기 등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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