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 세계 번영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살기좋은 나라 1위는 노르웨이로 2009년부터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뉴질랜드다.
한국은 18위 싱가포르, 19위 일본, 20위 홍콩, 22위 대만에 이어 25위를 기록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5번째로 살기 좋은 국가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경제 분야에서 9위, 교육에서 15위 등 6개 항목에서 30위 이내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개인자유 59위, 사회적 자본 69위는 중위권에 그쳤다. 또한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72.2%가 '그렇다'고 대답해 세계 평균인 59.4%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낯선이를 도운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3%가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인 48.9%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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