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전국의 실질 주택전세가격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3.9%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 가격 상승률은 다른 지역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은 5.0%를 기록했다. 서울이 4.6%(강남 4.7%, 강북 4.5%), 경기가 5.3%, 인천이 5.2%씩 올랐다.
비수도권 지역은 전세 가격이 2.6% 올랐다. 지역별 상승률은 ▲부산 1.0% ▲대구 6.8% ▲광주 2.0% ▲대전 1.1% ▲울산 1.1% 등이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소형(62.8㎡ 미만) 3.5% ▲중형(62.8~95.9㎡) 4.6% ▲대형(95.9㎡ 이상) 3.4% 등으로 규모를 가릴 것없이 모든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9월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6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64.6%)과 경기(67.8%)에서 전세가율이 소폭 상승했고 6개 광역시 평균은 71.2%를 기록했다.
KDI는 전세 가격 오름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세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 월세가격은 강북지역이 1.6%, 강남지역이 3.3%씩 하락했다. 다른 수도권 지역도 월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의 하락폭(3.2%)이 아파트(1.9%)에 비해 컸다.
매매 시장은 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거래량도 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질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고 2분기와 비교해서도 0.3% 올랐다.
수도권은 0.2% 올랐다. 서울(강남 -0.4%, 강북 -0.8%)과 인천(-0.3%)이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 지역 주택가격은 0.2%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비수도권 광역시는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0.3%)을 제외한 전 지역(부산 0.2%, 대구 7.8%, 광주 1.6%, 울산 2.0%)에서 주택 가격이 올랐다.
KDI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폭도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2.1%)과 중형(1.1%)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형(-0.1%)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월 435조9000억원에서 8월 441조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의 증가폭(8월 3.2%)이 비은행권의 증가폭(8월 2.2%)보다 컸다.
평균 대출금리는 3.5%,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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