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증시 10시 개장··· 서울시는 교통편 증편 운행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0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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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오는 13일 수능일을 맞아 증시의 개장시각과 폐장시각이 바뀐다.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에 증시 개장시각을 10시로 늦춘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출근시간 조정에 따라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였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오후4 시로 바뀐다.

또한, 오전 9시~오후 3시15분이어쑈던 코스피 200선물·옵션, 국채선물, 미국달러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15분으로 변경됐다.

한편 미국달러 물·옵션, 금선물, 미니금선물, 미국달러플렉스선물은 외환거래와 연동되기 때문에 매매 시작 시간만 1시간 늦춰지고 종료시점은 변경이 없다. 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을 거래하는 야간시장도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이외에도 수능일을 맞아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지난 6일 서울시는 "13일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평소 오전 7시~오전 9시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수험생의 빠른 등교와 한시간 늦춰지는 직장인 출근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오전 10시로 확대, 지하철 운행을 총 38회 늘린다.

또 시내버스 138대, 마을버스 67대 등 예비차량 205대를 편성해 즉시 투입하고 오전 6시~오전 8시30분 출근시간대 동안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어 오전 4시~오전 12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택시 약 1만5000여대가 추가 운행한다.

또한, 시는 구청, 주민센터 등의 민·관용 차량 800여대를 수험장 근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수험생 무료 수송'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차량을 타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한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 473대를 수험생들에게 우선 배차한다. 예약은 전화(1588-4388)로 하면 된다.

한편 수능일 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와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직원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수능일인 오는 13일 전국 날씨는 평소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일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3도, 대전 2도, 청주 2도, 광주 4도, 대구 5도, 제주 9도, 춘천 영하 1도 등으로 예상된다.

예비소집일인 오는 12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강원 영동과 경남 제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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