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단 첫 해 2014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쥔 나바로 |
이날 삼성은 넥센을 11대1이라는 큰 점수차로 누르며 사상 첫 4연속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시리즈 MVP는 삼성의 외국인 선수이자 한국시리즈 내내 '미친'활약을 한 나바로에게 돌아갔다.
나바로는 이날 경기에서만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삼성의 대승을 이끌었다.
나바로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한국에 온 첫 해 우승하고 MVP도 받아 기쁘다. 팀이 굉장히 마음에 들며 내년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고 더그아웃에서 누군가 이야기해줫을 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윤성환이 잘 던져서 MVP를 받을 줄 알았다"며 MVP수상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나바로는 팀 동료, 특히 박석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서 1년은 내 야구 인생에 있어 발전한 해다. 멋진 팀 동료들, 특히 박석민이 많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줬다. 내 야구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말했다.
나바로는 올해 타율 3할0푼8리, 31홈럼, 98타점을 기록하며 배영섭의 군 입대로 생긴 1번타자 공백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한국시리즈서 3할3푼3리, 4홈런, 10타점을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통합 4연패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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