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심술··· 오늘도 매서운 한파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02 17: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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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등 한파주의보···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시민일보=서예진 기자]2일 칼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매서웠지만 낮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3일 사이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면서 최고 15cm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3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청이남과 서해안,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해기차(바다와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밤 경기남부와 경상남북도서부내륙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3일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서부내륙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일때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는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산간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눈이 그친 후에도 밤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3일 밤 12시까지 충청남도, 충북북부, 전라북도, 제주도 산간에서 최고 15cm 이상이 예상되며 이 가운데 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충북남부, 전라남도(남해안 제외), 경상남북도서부내륙, 서해5도는 3~8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울러 3일 서울, 강원영서남부, 전남 남해안, 울릉도.독도에서 1cm 내외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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