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덕분에 특수맞은 마카다미아 너츠 "바로 그 땅콩"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1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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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돌린 마카다미아가 진정한 승자?
▲ 마카다미아 (사진=G마켓 트위터)
'땅콩리턴'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논란의 주인공인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 9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공식 트위터에 '마카다미아' 사진과 함께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겨냥해 마케팅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네티즌으로부터 이번 논란의 진정한 승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8~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이 1주일 전보다 149%나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일 보직해임 사실을 발표한 조현아 부사장은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이어 10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조현아 부사장이 뉴욕발 항공편 사무장 하기 건 관련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되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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