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전국환 앞에서 태자와의 결별발표...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30 2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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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의 이영아가 30일 오후 방송된 SBS '달려라 장미'(김영인 극본, 홍창욱 연출)에서 홍여사(정애리)의 집을 찾아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서 태자(고주원)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 달려라 장미 '이영아' /뉴시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아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주원의 변화를 위해 정애리와 전국환 앞에서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발표후 이영아는 태자의 집을 나서는데 태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장미를 따라나섰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자에게 장미는 "어제 결별을 통보하고선 편하게 푹 잤어. 모든 걸 내려놓으니 너무 편해. 전화도 안 받을 거고 찾아와도 같은 말만 반복할 거야. 나 힘들게 하지 마. 가장 원하는 건 이별이야"라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귀가한 딸의 방에 들어온 나연주는 "장미야. 자꾸 헤어지라 해서 미안한데"라며 장미에게 말을걸자, 백장미는 덤덤하게 "미안해하지 마라. 엄마 맘 다 이해한다.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중이다"고 답했다.

한편, 나연주는 첫날밤 동영상 유출 사건의 피해액을 백장미 가족에게 묻겠다는 홍여사(정애리 분)의 말에 겁을 먹고 백장미를 황태자와 헤어지도록 하려 했다.

그러나 딸의 반응에 놀라며 "너도 헤어질 생각인 거냐. 차라리 그냥 만나라. 집안이 빚을 얼마를 지든 너희 응원하겠다. 엄마가 생각 잘못했다"라며 눈물지었다.

백장미는 "나만 생각하면 안 헤어지고 싶다. 하지만 태자 씨를 진짜 위하는 게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나연주는 백장미를 꼭 껴안으며 "내 딸이 왜 이렇게 아픈 사랑을 하는 건지"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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