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전 회장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께 빈소인 충남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을 떠나 발인예배가 열리는 서산 중앙감리교회로 옮겨졌다.
전날까지 성 전 회장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지만 이날 발인예배에서는 충청 출신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외에 정치권 인사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홍 전 수석은 기자들을 만나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너무 안타깝다. 정치적으로 너무 예민한 사안이 됐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서 온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전혀 없다"며 "(성 전 회장은) 개인적으로 형님처럼 가깝게 지내던 분이고 예전에 충청포럼도 함께 만들었다"고 답했다.
발인예배는 유족들과 성 전 회장의 측근, 지역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기업 직원들은 추도문을 통해 "성완종 전 회장님은 일평생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회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오신 위대한, 진정한 경영인이자 리더셨다. 갑작스런 떠나심은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저희 임직원 모두는 평소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며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조기에 회생 시키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숨지기 전 유언에 따라 모친의 묘가 있는 충남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선영에 안장됐다. 유족들과 고인의 측근 등 300여명을 장지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유족들은 성 전 회장이 생전에 가장 아끼던 ▲경남기업 배지 ▲국회의원 배지 ▲서산장학재단 배지 ▲사랑과 나눔의 배지 등 4개의 배지를 묘소에 함께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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