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현지혜 기자]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3번째 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로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70대 남성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위기 경보를 종전의 '주의' 단계를 유지하되,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 및 의료진 전원에 대한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감염위기대응 전문가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초 확진환자가 지난 15~17일 병원 입원 도중에 함께 입원한 고령의 환자(76·남)에게서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오게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바레인에 다녀 온 후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린 확진환자(68·남)를 간병하는 부인에게서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수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여성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전날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위기경보 수준은 유지하되, 국내 추가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과 의료진 등 64명을 격리했다.
또 확진환자 접촉일로부터 최대잠복기인 2주(14일)간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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