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경찰이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조사중이다.

최근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1일 경찰청은 메르스와 관련해 A병원에서 누리꾼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SNS에 게시된 메르스 관련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는 일반인 신고를 받은 사건 등 총 2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각 사건에 대해 게시글의 진위 여부, 게시 경위 및 목적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혐의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나중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가운데 그 내용이 특정병원에 대한 업무방해나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위법한 사안의 경우 신속하게 수사를 시작, 형사처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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