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인천시 남구청 공무원 구속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03 15: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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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구청 간부 공무원이 국고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일 정부지원 사업비를 빼돌리고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인천 남구청 소속 5급 간부 A씨(56·공무원)를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인 마을기업에 구속된 간부 B(42·여)씨와 짜고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물품거래비와 인건비를 허위로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국비와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가족 등 4명을 마을기업에서 일한 것처럼 속여 인건비를 빼돌리고 민간업자로부터 300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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