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전국 휴업학교 822곳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04 1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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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및 의심자가 매일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교육부는 4일 오전 11시 기준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전국 822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이날 오전 9시 집계한 703곳 보다도 2시간만에 119곳이 증가한 수치다. 전날 오후 5시(544곳)와 비교하면 278곳이 더 많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치원 309곳 ▲초등학교 417곳 ▲중학교 66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13곳 ▲대학교 5곳이다.

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학교와 유치원이 휴업을 실시하는 경기도에서 총 589곳이 문을 닫은 상태이며 오전 9시와 비교해 5곳이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치원 238곳 ▲초등학교 292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7곳 ▲대학교 4곳으로 파악됐다.

충북 지역은 오전 9시(40곳)와 비교해 27곳이 추가로 휴업을 실시했다.

▲유치원 14곳 ▲초등학교 37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67개 학교·유치원이 휴업한 상태다.

휴업 학교·유치원이 31곳였던 충남 지역도 2시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31개 학교·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휴업한 학교·유치원이 오전 9시 기준으로 16개였던 대전시도 2시간 사이 41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유치원 4곳 ▲초등학교 26곳 ▲중학교 10곳 ▲특수학교 1곳 ▲대학교 1곳 등이다.

세종시는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8곳 등 총 21곳이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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