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개국식 축사에서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인과 농어업인에게 꿈을 실현하는 통로"라며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싸게 살 수 있는 유통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TV홈쇼핑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소해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혁신의 촉매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임쇼핑은 지난해 8월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소기업과 농수산물 전용 TV홈쇼핑을 신설키로 한 데 따라 개국한 공영홈쇼핑 채널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 및 농수산 전용 공영 홈쇼핑을 조속히 신설하되 유튜브를 전세계에서 보는 것처럼 세계 시장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확보 지원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일반적으로 2년여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해 1년만에 조기 개국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개국식에 앞서 이날 방송될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축사를 마친 뒤에는 송출식에 참여해 공영홈쇼핑의 첫 생방송 개시를 알렸다. 송출식에서는 공영홈쇼핑의 공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인과 농어업인들의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