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올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3370명으로 전년 대비 600여명(22.5%)이 늘었다. 특히 10대의 경우 지난해 27명에서 올해 57명으로 111.1%나 늘었다.
16일 경찰청은 지난 1월1일~6월30일 6개월간 실시한 마약류사범 검거 내용을 토대로 이같은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상반기 검거인원을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가 1041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848명(25.2%), 50대 545명(16.2%), 20대 463명(13.7%), 10대 57명(1.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대의 증가폭이 111.1%(27→ 57명)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20대 26.8%(365→ 463명), 30대 22.5%(692→ 848명), 40대 11.7%(932→ 1041명) 순으로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무직자가 1221명(36.2%)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1180명(35.0%), 회사원 232명(6.9%), 농업 223명(6.6%), 노동자 140명(4.2%), 학생 81명(2.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무직자는 16.7%(1046→ 1221명), 기타 15.3%(1023→ 1180명), 회사원 56.8%(148→ 232명), 농업 39.4%(160→ 223명), 노동자 47.4%(95→ 140명), 학생 76.1%(48→ 81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학생, 회사원 순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조사결과를 보면 10·20대의 마약류 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회사원과 학생의 비중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하면 마약류 판매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단순 호기심만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검거된 마약류 사범 3370명 가운데 833명을 구속했다.
한편, 경찰은 마약류 사범의 증가와 관련해 식약처·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마약관련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마약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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