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중인 김 하사와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 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 대통령은 김 하사와의 통화에서 "부상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고 마음이 아팠다"고 위로했다. 이어 김 하사가 수술에서 깨어나자 동료의 안부를 먼저 물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군인정신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조속히 회복해서 원하는 곳에 복무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리가 절단되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군 복무를 희망하고 있는 하 하사에게도 "군인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또 "하 하사를 비롯한 부대원들의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복귀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는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보내 이들을 위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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