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서울시민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인포그래픽스에서 따르면 서울시민의 50.5%는 공연, 영화관람, 여행 등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충분하지 않다' 12.4%, '충분하지 않다' 38.1%, '보통이다' 34.4%, '충분하다' 12.7% 등이었다.
여가시간이 충분치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가비용이 부담돼서'가 42.4%를 차지했다.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총 4시간24분이었다. 'TV 등 실시간 방송 보기'(1시간51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대면 교제'에 26분, '인터넷 정보검색'에 14분을 사용했다.
연령대별 총 여가시간은 60세 이상이 6시28분으로 가장 많았다. 50대(4시간31분), 20대(3시간55분), 40대(3시간43분), 30대(3시간19분) 등이 뒤를 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TV 등 실시간 방송 보기'가 여가활동 1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11일부터 19일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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