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공정성 논란, 김범수의 ‘취향’과 ‘편견’ 사이

온라인 이슈팀 /   / 기사승인 : 2015-11-09 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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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7') 심사위원 김범수의 특정 참가자에 대한 ‘편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슈스케7 생방송은 TOP5에 오른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의 명곡을 찾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자밀킴은 김범수의 ‘집밥’, 마틴스미스와 중식이밴드는 윤종신의 ‘러브스캐너’와 ‘치과에서’, 천단비는 백지영의 ‘여전희 뜨겁게’, 케빈오는 성시경의 ‘태양계’로 각자의 미션에 돌입했다. 미션 결과 TOP3의 영광은 천단비, 자밀킴, 케빈오에게 돌아갔다.

매회 열띤 무대에도 불구하고, 김범수의 평가 기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거세다.

그동안 김범수는 심사위원 중 가장 냉혹한 평가와 점수로 이승철의 공백을 차분히 메워주고 있지만, 생방송 경연에 돌입하면서 특정 참가자에 대한 ‘편애’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급격하게 확산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범수의 특정 참가자에 대한 ‘편애’는 여실히 드러났다.

자신의 노래를 부른 자밀킴에게는 최고 점수인 93점, 천단비에게는 91점을 선사했다. 더욱이 천단비에 대한 평가에서 ‘노래를 너무 잘하니 더 이상 얘기 안하겠다’라는 극찬으로 마치 천단비 팬클럽 회원을 연상시킨 장면까지 연출했다.

김범수는 TOP8 생방송 이후부터 매회 천단비에게 자신의 최고 점수를 선물하고 있다. 이날 방송까지 연속 3회 케빈오에게 최저 점수를 부여한 것과 매우 상반된 현상이다.

이로 인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슈스케7의 ‘우승자 내정설’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혹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논란 속에 우승을 향한 마지막 과정에 도달한 ‘슈퍼스타K 시즌7’.

과연 김범수의 평가 기준이 특정 참가자를 위한 ‘편애’인지는 12일(목) 밤11시에 TOP3 생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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