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분양권 웃돈 억대 ‘위례 지웰 푸르지오’ 강남전세가 절반 수준 분양가로 투자자 몰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18 10:58: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은 지난달 7일까지 총 1만8138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전체 1만3928건 보다 4000여건 많다. 9월에 주춤했던 분양권 거래는 지난달부터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502건으로 9월(321건)보다 181건(56.4%) 늘었다. 올 들어 5월(73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작년 같은 기간(320건)보다 56% 증가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분양권에 붙는 웃돈이 억대에 이른다. ‘위례 힐스테이트’ 전용 95㎡는 6억 7744억원에 분양했다. 하지만 작년 7월 분양권 첫 거래 때 최고 7억 793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10월에는 7억 6310만원까지 올랐다. 7억 3779만원에 분양된 전용 110㎡는 8억 11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매 제한이 풀린 ‘위례 자이’의 전용 124㎡(테라스하우스)는 분양가(8억 6530만원)에 2억 5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은 11억 1467만원에 거래됐다.

위례신도시는 최근 민간건설 아파트들의 잇딴 입주행렬에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웃돈(프리미엄)이 붙었고, 거래가 과열되면서 일부 불법적인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부동산 개발회사 ㈜신영과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위례 지웰 푸르지오’가 인근 아파트들의 입주 열기에 힘입어 실수요자와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장사진이다.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상 서울의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의 경계를 포함한다. 향후 위례 신사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단 5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해 30분대로 충분히 강남생활권이 가능해진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우남역을 이을 트램(노면전차) ‘위례선’과 경전철 ‘위례신사선’은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지속해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강남생활권으로 봐도 손색이 없는 지역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10km 이내, 잠실역 5km 이내에 위례신도시가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 대란을 겪고 있는 강남 세입자들이 대체 주거지로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있는 위례신도시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분양가가 강남 전세가의 1/2 수준이어서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3층(최고층 기준)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8m² 8실, 74m² 86실, 84m² 690실 등 총 784실이 분양 중이다. 현재 전용면적 68㎡, 74㎡ 84㎡B 형은 마감되었고, 전용면적 84㎡A형은 마감임박을 앞두고 있다.

중소형이 부족한 위례신도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로도 막바지 물량인데다 전매제한이 없어서 투자자들로 연일 성황이다. 법적으로는 주거 용도의 분양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단지 구성과 세대 설계 등은 모두 아파트와 동일하다.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인근 송파구 잠실 25평 아파트 전세가가 6억원대 중반인 상황에서 지웰 푸르지오 분양가는 4억 9000만원대여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평면을 살펴보면 84m²A형(515실)은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로 설계하여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주방은 주부들이 쓰기 편하도록 조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 등을 ‘ㄷ’자 형태로 배치한다.

104동 꼭대기층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한다. 게스트하우스는 침실 3개와 파티룸으로 구성돼 단지 입주민을 방문하는 친척들이 쓸 수 있다. 단지 안에 2층짜리 스트리트형 상가도 조성돼 점포가 약 50개 들어설 예정이다.

휘트니스센터와 건식사우나 등 건강을 위한 웰빙 공간이 들어서고 노래방, 패밀리 라운지 등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성남GC가 위치해 쾌적한 조망권도 확보했다.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고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3.3㎡당 200만원 가량 낮은 분양가를 책정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위례신도시 마지막 중소형 평형 물량이어서 강남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마감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례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강남구 삼성동 9호선 삼성중앙역(5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돕는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문의: 1899-2700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