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과 이별하는 최고의 방법, 음식만으로 살이 빠진다면?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29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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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겉으로는 말라보여도 뱃살만큼은 볼록하게 나온 사람들이 많다. 축 늘어진 뱃살을 빼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량을 줄여 봐도 사이즈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뱃살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찌는 나잇살’ 정도로 치부했다가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지방이 배 쪽으로 몰려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콜레스테롤 이상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줄넘기와 걷기 등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뱃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늘어난 뱃살 관리에 도움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내장지방 빼는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홍삼이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체내 지방을 분해시켜 체지방뿐만 아니라 체중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삼공사 곽이성 박사는 고지혈증과 비만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뒤, 혈액 내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들의 중성지방이 복용 전과 비교해 17.6%나 감소했다.

이는 별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 없이도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중성지방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주종재 군산대 교수팀도 홍삼추출물을 실험용 동물의 식이사료에 혼합해 14일간 투여한 후, 체중과 체지방 감소율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체 체중의 23%, 체지방은 무려 45%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 교수는 “홍삼 성분 중 토탈 사포닌이 위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며, “체내의 부담을 주는 다이어트 약품들과 달리 홍삼은 체지방의 소모를 촉진해 체중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홍삼 복용이 뱃살 빼는 최고의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홍삼엑기스, 홍삼액,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스틱, 홍삼진액, 홍삼캔디, 홍삼양갱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제품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물에 달여 낼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으로 영양분 추출률을 높였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경우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항산화 물질까지 섭취할 수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홍삼을 물에 달여 내 성분을 추출하면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은 모두 버려져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통째로 갈아 먹어야 홍삼 성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도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성공의 8할이 먹는 것에 있다고 할 정도로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섭취’다.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뱃살과 이별하고 싶다면 홍삼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이 뱃속 체지방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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