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맹 "비소기준 마련돼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시중에 유통중인 참치캔 일부 제품에서 나트륨이 표시함량보다 많이 검출됐다. 한 제품의 경우 나트륨이 표시함량보다 실제함량이 4.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참치캔 27종을 대상으로 주요 영양성분 및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다.
시험결과 일부제품은 나트륨이 표시된 함량보다 높았으며, 제품별 나트륨 함량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실제 나트륨 함량과 표시함량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산마리노 핫앤스파이시 제품으로, 146mg/100g으로 표시됐지만 실제함량은 715mg/100g으로 조사됐다.
동일한 제품임에도 제품간 나트륨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나 한 제품의 경우 8.5배 정도의 차이가 났다.
또한,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비소가 소량 검출됐다. 현재 참치캔 제품과 관련해 비소 허용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와 관련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전 제품에서 비소가 소량 검출됐고 19종 제품에서는 0.5mg/kg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참치캔 비소 허용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기준 마련을 위해 중금속 기준 설정 타당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연맹은 "참치캔 제품의 실제 나트륨 함량이 표시 함량보다 최대 4.9배 높은 경우가 나타나 관련업체는 나트륨의 저감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정책로드맵 발표](/news/data/20251127/p1160279335926688_51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억새축제’ 14만명 방문](/news/data/20251126/p1160278931824542_70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개통 1주년](/news/data/20251125/p1160278755865289_8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8기 재해예방사업 속속 결실](/news/data/20251124/p1160278886650645_39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