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서 흉기 든 채 난동 부린 60대 검거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19 0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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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청에서 흉기를 든 6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검거됐다.

금천구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30분경 김모(60)씨는 흉기를 든 채 구청 7층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이며 직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김씨와 대치하던 직원들이 소화기를 사용해 즉시 진화해나서 큰 피해는 없었다.

이후 도주한 김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청 1층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현재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초 생활 수급권자였던 김씨가 이번에 조건 미달로 수급권자에서 탈락하자 불만을 품고 돌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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