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세종문화회관 임원이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고급 한정식 집 삼청각에서 230만원어치 식사를 하고 난 뒤 33만원만 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70~1980년대 정치인들이 많이 찾는 요정으로 유명했던 삼청각은 현재 전통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서울시가 소유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 1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임원인 A씨는 지인 10여명과 함께 삼청각에서 전복, 한우 육회, 바닷가재 등이 포함된 1인당 20만9000원짜리 고급 코스요리를 먹었지만 현금 33만6000원만 지불했다.
식사 후 삼청각내 찻집에서 차를 마신 이들은 찻값 역시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같은 행동에도 삼청각 직원들은 대부분 계약직 직원인 탓에 문제제기를 할 경우 운영을 맡은 세종문화회관 임원들에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항의를 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나는)3만원 짜리를 먹었는데 삼청각 직원들이 단장이 왔다고 잘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여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서울시교향악단만 그런줄 알았더니 세종문화회관까지 다 썩었다", "서울시 공무원들과 세종문화회관 직원들은 보통 한끼에 22만원짜리 식사만 하는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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