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내추럴 화이트 레더 ‘자넬라토 푸라’ 런칭

이규화 /   / 기사승인 : 2016-02-23 0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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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부제공
가방브랜드 자넬라토가 이번 16 SS 시즌 세계 최초의 내추럴 화이트 레더 푸라(PURA)라인을 선보였다. 오랜 연구와 실험을 통해 탄생한 푸라라인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한 공생 이념으로 탄생했다.

혁신적인 내추럴 태닝(무두질) 공정을 통해 탄생한 가죽인 PURA (푸라)를 만들어내는 공정에는 기존의 중금속 재료인 크롬이 사용되는 대신,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천연 부산물 (해바라기, 아몬드, 콩의 껍질 및 줄기 등)이 재활용됐다.

푸라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의 미세먼지와 황사에서 볼 수 있는 중금속인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태닝을 한 가죽을 개발함으로써, ‘내 딸이 내가 만든 가방을 평생 아끼며 간직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자넬라토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을 뿐 아니라 친환경과 웰빙을 모토로 하는 현대 패션 산업에 있어 의미있는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푸라는 중금속의 함량이 신생아에게 노출 돼 무관할 만큼 현저히 낮으며, 기존의 크롬을 함유하고 있는 가죽 가방에 비교해 평균 20%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고, 빛, 물기, 마찰, 압력 등에 월등히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가죽에서 나는 특유의 무두질 냄새가 아닌 은은한 향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가죽이 본래 지니고 있는 속성을 가장 잘 보존하는 공법으로써 가죽의 태닝 작업에서 오는 수축과 경화를 최소화해 매우 부드럽다. 크롬베이스 특유의 청회색 바탕을 지 니고 있지 않기에 비비드한 컬러 표현에 있어서도 훨씬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시즌 푸라 라인은 프로젝트의 친환경성과 아름다움, 자연주의적 감성을 어필하기 위해 화이트 컬러 한정으로 제작됐다.

푸라 라인은 16SS 시즌부터 자넬라토의 공식 수입업체 ‘엘본더스타일’ 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엘본더스타일을 통해 자넬라토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한해 자넬라토의 크레이티브 디렉터 프랑코 자넬라토 (Franco Zanellato)의 친필 싸인과 메세지가 담긴 파우치를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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