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4.13 총선 선거사범 110명 수사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20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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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전담반 편성… 1명 구속·1명 불구속

[무안=황승순 기자]전남경찰청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4.13)’에 대비해 그간 전남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 224명을 편성해 ▲돈선거 ▲흑색선전 ▲불법선거개입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해 빈틈없는 선거치안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전남경찰청은 현재까지 선거사범 75건, 110명을 단속했으며, 이중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 6명을 수사종결 하고 나머지 102명을 내ㆍ수사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이 밝힌 선거사범 단속현황(14일 기준)에 따르면 허위사실 공표 등 34명(31.0%), 인쇄물배부 19명(17.3%), 금품향응 13명(11.8%) 등 순으로 사실 공표ㆍ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이 주요 부분을 차지했다.

전남경찰청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단기인 점을 감안해 신속·철저히 수사를 진행해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 하겠다”며 “향후 당선자 등이 답례로 금품ㆍ향응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선거범죄에 대해 당선여부와 관계없이 이에 대해서도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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