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영그룹 수십억대 세금포탈 사건 본격 수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21 1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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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검찰은 부영그룹이 수십억대의 세금을 포탈한 사건을 특수부에 배당,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이영렬 검사장)은 21일 국세청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부영주택 법인 등을 고발한 사건을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회장과 부영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이 법인세를 수십억원 포탈했다는 것이 고발 내용이다.

이에 따라 검찰이 국세청 고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부영그룹과 부영주택 측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영그룹의 주력 사업인 임대아파트 사업은 분양 전환가격을 높게 책정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논란이 제기돼 아파트 입주민들과 법적 분쟁이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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