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공원 택지지구 '힐링아파트' 청약률도 프리미엄도 '으뜸'

김정수 / k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23 14:21: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동원개발은 최근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서 전용면적59~84㎡ 총 434가구 규모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분양에 들어갔다. 사진은 투시도.
[화성=김정수 기자]최근 삶의 질을 고려한 쾌적한 거주환경이 아파트 선택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광교호수공원과 접한 주상복합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우려 속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한 사례가 있다.

지난해 8월 광교 중흥S클래스는 1782가구 모집에 1순위자만 6만9251명이 몰려 4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을 마친 아이파크의 경우도 평균 25.5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일산 주엽동의 ‘우성19단지’ 3.3㎡당 평균 매매값은 1409만원(KB시세 기준)으로 주엽동에 위치한 아파트 중 가장 비싸다.

같은 주엽동이지만 일산호수공원과 거리가 먼 단지들은 3.3㎡당 821만~874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호수공원 프리미엄이 3.3㎡당 무려 400만원 이상이 되는 것.

올해 8월 입주하는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경우 전용 84㎡ 주택형은 분양가 대비 8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는 치동천과 수변공원 등 자연공간과의 접근성을 확대시켜 입주민들이 내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은 ‘웰빙, 힐링’을 강조한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인근 산이나 공원, 개천 등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를 설계하는 한편 단지 내에 대단위 녹지 시설을 구성하는 식이다. 특히 공원, 산책로 등 미리 조성 계획을 갖고 개발하는 택지지구에서는 힐링 마케팅에 수요자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분양을 시작했다. 전용면적59~84㎡ 총 434가구 규모다.

단지내에는 은행나무, 벚나무등 다양한 조경수가 테마별로 조성돼 특화된 조경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며, 치동천과 근린공원, 단지 앞중학교(예정)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매우 우수하다.

155만여㎡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가 바로 인접해 있고, SRT와 GTX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도 가깝다. 중심상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내 편의시설 이용도 좋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최중심인 M1블록에서 ‘청 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452실(전용면적45~55㎡)을 분양 중이다.

지난 10월 분양에 이은 2차분이다. 지하 2층~37층 규모의 10개 동, 전용면적 84~95㎡ 아파트1163가구, 아파텔 전용면적 45~55㎡ 866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복합단지다. 단지 인근 3.6㎞에 달하는 인공수로 ‘커낼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주변으로 공원과 망월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각종 근린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주변으로 10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다산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힐스테이트 진건’을 5월 분양한다. 단지동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특히 이 공원은문재산과 연결된 대규모 녹지축을 형성,진건지구 내에서도 주거환경이 가장 쾌적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9층,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66·84㎡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수 김정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