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는 5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다. 사법연수원 41기는 고(故) 김 검사의 동기들이다.
이날 동기회는 “김 검사는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에 축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그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부모님과 친구들, 직장동료들이 있었기에 업무 스트레스만으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릴 사람은 결코 아니었다”며 “김 검사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를 엄벌할 것을 대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검사가 사망 전에 친구나 동료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 검사의 유족이 제출한 탄원서 등을 기초로 김 검사에 대한 폭언·폭행과 업무 외적인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동기회에 따르면 이날 성명에는 712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450명이 실명을 밝혔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6월 초 김 검사의 부모로부터 탄원서를 받고 서울남부지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지난 2일부터는 대검 감찰본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기회가 김 검사의 자살원인을 업무 스트레스가 아닌 폭언·폭행 및 부당한 지시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앞으로 검찰의 진상규명 및 감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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