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낚시어선 사고는 2013년 77건에서 2015년 206건으로 176% 급증했다.
3년간 낚시어선 사고는 모두 369건이며, 월별로는 최성수기인 10월이 55건(1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을 보면 기관고장이 156건으로 75%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승객이 대피해야 하는 충돌, 침몰, 좌초, 화재 등이었다.
안전처는 안전운항을 위해 선장은 승객 신분증을 확인해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낚시 금지구역에는 절대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기상악화 때는 무리한 출조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승객은 안전운항을 위한 선장의 지시에 따라야 하고 출항에서 입항까지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안전처는 “낚시어선 사고가 가장 많은 10월 한 달 동안 현장단속을 강화해 미등록 영업과 출입항 미신고, 허위 승선명부 작성, 음주운항 등을 사전에 방지해 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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