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4일째 물류대란 우려 증폭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10 1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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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철도 운송차질 맞물리면 현실화 농후
화물열차 운행률 57%… 파업 참가율은 4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철도파업 14일째인 10일 현재, 화물연대 파업과 맞물리면서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 56.7%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화물열차 운행률을 평시의 56.7%까지 유지할 계획이지만 육상과 철도의 화물운송이 동시에 차질을 빚으면서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전체 열차운행률은 85.8%, 수도권 열차운행률도 74.2%에 머물면서 승객 불편도 전망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2074대에서 1880대로 줄어 운행률 74.2%에 머물게 된다.

새마을호는 46대에서 27대로 줄어 58.7%,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62.3% 운행한다.

화물열차는 208대에서 118대로 줄어 56.7%의 운행률을 유지한다.

파업참가자는 7390명, 복귀자는 317명, 파업참가율은 전체 노조원 대비 4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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