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담 TF팀 가동… 최순실·차은택 사업 전면 재점검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02 08: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최순실·차은택씨와 관련해 각종 의혹을 받는 이른바 ‘문제사업’들을 점검할 전담 TF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지난 10월30일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이어 31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논란이 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법령 위반 및 사익 도모 여부 등을 점검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과감한 정리를 포함해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강구하도록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

문체부는 이날 정관주 제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문체부 문제사업 재점검·검증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산하에 인사·감사,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별전담팀은 이날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가동되며, ‘문제사업’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보다 더 정밀하게 조사하고 실장·국장·과장의 중첩적인 점검을 통해 제반 의혹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제가 확인된 사업은 정리하는 한편 해당 공무원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