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청소년 성매매 알선 조직이 적발됐다. 여기에는 10대도 2명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3일 가출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김 모씨(22) 등 7명을 구속하고 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대구, 부산 등지의 원룸이나 모텔에 가출한 10대 여자 청소년 10여명을 생활하게 하면서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 의사를 밝힌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다.
이들은 가출 청소년들에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매매 대금 13∼15만원 중 10만원 가량을 챙겼다.
한편 경찰은 김씨 등의 스마트폰을 분석해 대부분 회사원인 성매수남 5명을 적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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