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씨가 최근 이별을 요구하자 목을 졸라 살해했다.
또한 송씨는 이씨를 살해한 후 이씨의 차량을 이용해 시신과 범행과 관련된 증거물을 금산면 소재 거금대교로 이동해 바다에 유기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같은 송씨의 범죄는 경찰이 시신을 확인하던 중 유서와 핸드폰·신발 등 유류품이 없고 일반 추락사와 다른 점을 수상히 여겨 살인으로 판단하고 경찰서장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휴대전화 기록을 확인해 범행 이틀만에 송씨를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5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 계속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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