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또 말썽… 시험운행 중 추돌사고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2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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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승객없어 인명피해無
개통 이후 지연 운행만 13건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이후 잦은 고장으로 물의를 빚고 상황에서 이번에는 시험 운행 중 전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개통 후 지난 11월까지 지연 운행된 사례만 13건에 달한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45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 주박차량기지에서 시험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선로 앞에 정차해 있던 다른 전동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당시 추돌당한 전동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이 전동차는 열차 제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차량기지 내로 가는 과정에서 기지 입구에 있던 다른 전동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사고 전동차가 선로 앞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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