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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화면 캡쳐) |
31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류철균', '이인화' 등이 연속으로 등극한 가운데 류철균 교수의 과거 이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로 떠올랐다.
대구광역시 출신인 류철균(柳哲鈞) 교수는 소설가, 국문학자, 평론가, 대학교수 등의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문화계에서는 이인화(二人化)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류철균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1988년 문학평론 '유황불의 경험과 리얼리즘의 깊이'를 <문학과사회>에 발표했다.
특히, 1993년 장편소설 ‘영원한 제국’를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영원한 제국’은 그 뒤 1995년 영화화돼 눈길을 끌었다.
류철균 교수는 박정희를 소설화한 대하소설 ‘인간의 길’을 집필했고, 21세기 문학상 우수상,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디지털 게임에 몰두하여 디지털 스토리텔링 학회를 창립했다.
더욱이 류철균 교슈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시나리오 집필등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설치미술 <아슈켈론의 개>, 창작 발레 <신시21>, 오페라 <눈물 많은 초인>, 경주문화엑스포 주제 동영상 <천마의 꿈>과 <토우대장 차차>, MMORPG <길드워(Guild Wars)>, 영화 <청연>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2013년에는 1458편의 영화 애니메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례기반추론(Case based reasoning)을 적용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도구 <스토리헬퍼>를 개발했다. 또한, 2016년에는 2188개의 표제어를 담은 국내 최초의 <게임 사전>을 출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류철균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구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 이직해 현재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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