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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접견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15분여만에 나오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특히 검찰 조사 전날 변호사들의 방문이 목격되면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4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이날 유 변호사가 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하반기 검찰 수사 당시부터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같은날 박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 변호사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과 서울구치소 일반 접견인 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서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오전 11시30분을 조금 넘겨 구치소로 들어갔다가 11시 55분께 밖으로 나왔다.
유 변호사와 서 변호가가 박 전 대통령 접견을 오면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서 변호사가 새로운 변호인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앞서 기존에 선임계를 제출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법률적 조언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법조계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상황이기 때문.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인척이면서 같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서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과 기존 변호인단과 나누기 어려운 사적인 대화나 내밀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유 변호사도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함에 따라 4일 예정된 검찰 조사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인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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