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오후 1시7분께 목포시 삼학도 동명항 인근 안벽에서 홍 모씨(74)가 바다로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박함정의 단정과 인근 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안벽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홍씨를 인근 어선에서 발견해 신고했으며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밧줄을 던져줘 홍씨가 밧줄을 잡고 버틸 수 있었다.
해경은 홍씨를 구조한 뒤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홍씨는 현재 저체온증 증상이 있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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