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44곳 중 20곳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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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투입되는 잠수사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진도 앞바다 침몰지점에 설치한 유실방지용 철제펜스 테두리 주변 수색이 종료되면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투입한다.
현장수습본부측은 ▲1단계(일반구역) ▲2단계(특별구역) ▲3단계(펜스 테두리) 수색 후 이뤄지는 소나 수색은 4단계 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소나 수색은 철제펜스 안을 반지름 20m 크기로 50곳의 원형구역으로 구분하고, 소나로 탐색한 뒤 확인이 필요한 물체가 발견되면 잠수사를 투입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선체수색팀은 이날 세월호 3·4층에 3개씩, 5층에 2개 등 모두 8곳 구역에서 지장물을 제거해가며 수색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현재 3∼5층 44곳 구역 중 20곳에 대한 수색이 1차로 완료돼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허다윤양의 뼈가 확인된 3-6구역의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하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선체 수색은 11개 구역 가운데 2곳만 완료된 5층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4층에서는 사람 뼈가 다수 수습됐지만 5층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결과가 주목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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