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5열’ 세월호 선체 받침대 추가 설치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30 16: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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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로비등 수색작업 총력
▲ 3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되어 있는 세월호에서 작업자들이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세월호 선체에 받침대가 추가로 설치된다. 이는 선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30일 선체를 보다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해 선체 받침대 추가 설치해 현재 3열인 받침대를 5열로 늘린다고 밝혔다.

작업 소요기간은 5∼6일로 예상된다.

다만 받침대 추가 설치와 관계없이 선체수색은 계속 진행된다.

수습본부는 3층 3-5 구역, 4층 4-3 구역 등에서 지장물을 제거하고 미수습자 수색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층 3-8, 3-12, 3-14 구역 등에서 지장물을 빼내기 위한 작업구 추가 확보 작업도 진행한다.

세월호 수습자 유해 추가 수습도 기대된다. 현재 47%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3층 로비 및 편의시설 공간(3-5 구역)은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가 있을 가능성이 커 수색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공간에는 높이 2.5m, 길이 13.3m로 지장물과 진흙이 쌓여있다.

전날인 29일에는 3층 선미 좌현 객실(3-18구역)에서 작은 크기의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다. 해당객실은 지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한 곳이다.

한편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44개 선체수색 구역 중 28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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