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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되어 있는 세월호에서 작업자들이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를 위해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30일 선체를 보다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해 선체 받침대 추가 설치해 현재 3열인 받침대를 5열로 늘린다고 밝혔다.
작업 소요기간은 5∼6일로 예상된다.
다만 받침대 추가 설치와 관계없이 선체수색은 계속 진행된다.
수습본부는 3층 3-5 구역, 4층 4-3 구역 등에서 지장물을 제거하고 미수습자 수색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층 3-8, 3-12, 3-14 구역 등에서 지장물을 빼내기 위한 작업구 추가 확보 작업도 진행한다.
세월호 수습자 유해 추가 수습도 기대된다. 현재 47%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3층 로비 및 편의시설 공간(3-5 구역)은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가 있을 가능성이 커 수색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공간에는 높이 2.5m, 길이 13.3m로 지장물과 진흙이 쌓여있다.
전날인 29일에는 3층 선미 좌현 객실(3-18구역)에서 작은 크기의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됐다. 해당객실은 지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한 곳이다.
한편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44개 선체수색 구역 중 28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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