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흔적 유물 발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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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기 화재주거지(1호주거지) |
구에 따르면 그동안 발굴조사를 통해 ▲신석기시대 주거지 8기 ▲삼국시대 주거지 5기가 발견됐으며, 출토된 유물의 수는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약 2000여점이다. 또 신석기시대 교류의 흔적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도 발견돼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작년에는 신석기시대 옥제 장신구가, 올해는 흑요석기(화산지역의 흑요석으로 만든 예리한 석기)가 출토되어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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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요석기(1호 주거지 출토) |
발굴조사기관인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은 “이들 옥과 흑요석기의 산지는 암사동과 거리가 먼 곳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신석기시대 사람들도 원거리 이동과 교역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함께 이번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신석기시대 주거지 유구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살아있는 선사시대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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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출토 빗살무늬토기(사진제공=강동구청) |
이해식 구청장은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밝히고, 유적을 보존함과 동시에 그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세계유산 등재의 과정이다. 발굴조사로 암사동유적이 고고학적유적에 대한 현장교육의 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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