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문재인 대통령 어떤 대북 메세지 내놓을까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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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을까.

던포드 합참의장이 어제 와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오늘 또 중국으로 간다. 이번 주에 광복절 경축식이 있고 던포드 합참의장도 만나고 또 그리고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는 날이기 때문에 대북 관련해서 뭔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주가. 그렇게 전망하는 분들도 많다.

지난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압박성 발언 때문에 북미 간 그리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가 됐다.

일단 대통령은 압박수위를 했고 그다음에 미국 언론이나 우리 언론에서 굉장히 불안하다는 신호들이 나오니까 다시 아니다라는 신호를 보냈다.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이 미 언론에 나와서 10년 전보다는 가까워졌다. 말이 굉장히 재미있다. 10년 전보다는 가깝지만 그렇다고 일주일 전보다 가까워진 건 아니다. 그러니까 미국으로서는, 늘 미군이 강조하는 건 파이트 투나잇. 오늘 밤에도 싸울 수 있다 이런 준비 태세는 갖춰 있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마라, 이런 신호를 보낸 것 같고.

그다음에 마이크 폼페오 미 CIA 국장인데 이 말의 뉘앙스를 봐야 된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어떤 정보도 없다. 핵전쟁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실은 과거에 인류 역사상 핵 보유국들이 전면전 상황까지 갈 뻔한 적도 있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1999년도 3월에서 5월, 그럴 때 미국이 중재에 나서서 굉장히 냉각기에 접어들었는데 지금 이 발언 자체로 보면 미국 내에서도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본다. 핵전쟁이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흐름으로는 조금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북한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김락겸 사령관 같은 경우 괌 포위사격 위협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일을 볼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난 다음에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다.

북한의 일종 벼랑 끝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1993년도부터 1차 핵 위기 때부터 위기를 급격히 상승하면 국제사회가 대화를 해라 그렇게 다시 하면서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런 단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북한의 위협 고조 방식이 시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서 다시 긴장이 완화되고 상승세, 하락세 이런 곡선을 겪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장기적인 곡선으로 보면 그런 방식으로 해서 93년부터 해서 지금까지 27년이 흘러 이 과정을 보면 북한은 얻을 건 다 얻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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