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누리는 해수욕·바다낚시 등 해양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 해수면 높이와 바닷물 흐름 등 10개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해양기상 및 해양생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양예보지수’를 추가하여 현재까지 총 38종의 유익한 해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287만 건 수준이었던 누적 이용 건수가 올해 7월 말 기준 1,120만 건을 돌파하며 대폭 증가하였다. 가장 즐겨 이용한 해양정보는 ‘해수유동 예측(18%)’과 ‘해수면 높이 예측(14%) 및 관측(11%)’ 자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기관(58.6%)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누리 외에도 해양전문캐스터를 통해 조석․해수 유동 등을 예측한 자료를 제공하는 해양방송 ‘온바다’와 ‘항계안전 정보 제공 시스템*’ 등도 이용 건수가 증가하며 해양정보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는 안전 및 재난분야에서도 바다누리 서비스를 통한 해양정보의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양사고 발생 시 지자체 안전·재난 담당자가 ‘해수유동 예측‘ 자료를 통해 해상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조기 및 태풍 내습 시 ’해수면 높이 예측’ 자료를 확인하여 효율적으로 해안 침수를 대비하는 등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월에는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서비스 운영에 관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해양예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바다누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해양 관련 공공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 개방하여 해양정보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확하고 다양한 해양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