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차령산맥의 천연 암반수?... 생수 냄새 논란 '급부상'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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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청샘물 홈페이지 캡쳐)
생수브랜드 충청샘물이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생수', '생수 냄새', '충청샘물' 등이 연이어 떠오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충청샘물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본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국 10대 수원지 중 하나인 차령산맥의 천연 암반수로 만들었습니다”는 설명 문구로 인해 차령산맥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차령산맥은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갈라져서 충북의 북부, 충남의 중앙을 남서 방향으로 뻗은 산맥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중생대 말의 습곡산맥으로 편마암과 화강암으로 구성된 구릉성 산지로 알려진다.

또한 차령산맥은 최한월 평균기온 -3℃의 등온선과 일치하여 한국의 기후구를 남부의 온대와 북부의 냉대로 크게 구분하는 경계가 된다. 더욱이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일대는 경치가 아름다워 1973년 충남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충청샘물을 판매하는 생수나라는 지난 18일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수 제품 관련 환불 절차를 공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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